곤충 눈 본뜬 카메라 개발, 160도 전방위 촬영가능

곤충눈 카메라 세계최초 한국인 개발

광주과학 기술원, 정보기전공학부에서 송영민박사(32세, 일리노이대 박사, 연구원)가 주도한 연구진이 160도 전방위
촬영이 가능한 초광각 디지털 카메라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5월 2일 어제 발표했다고합니다.
흔히 곤충들이 가지고있는 겹눈 구조에 착안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잠자리, 파리, 개미같은 곤충눈이 수천~ 수만개의 홑눈이 겹겹이 모여있는 겹눈구조로 이루어졌으며
겹눈들은 배열은 볼록한 모양으로 배치되어있어 정말 곤충눈이랑 똑같은 느낌이 드네요.

실제 곤충들이 물체를 여러 개가 아닌 하나로 인식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으며 지름 1mm 렌즈 180개를
붙여서 만든 초기 모델의 곤충눈 카메라는 현재 4만 화소 수준의 해상도입니다.

이 곤충눈 카메라의 장점은 거리와 관계없이 초점이 흐려지는것이 없이 선명한 영상을 얻어낼수 있다는 장점이있으며
특히 160도의 넓은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 어안렌즈에 비해서 화면왜곡이 없어져서 
 무인 정찰기에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고하네요.

곤충들의 겹눈은 인간의 눈이 수백~수만개 이상 모여있는 구조라 흔히들 여러상으로 보일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것도 최초로 증명해냈다니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됩니다.

정찰기의 어안렌즈로 촬영된 왜곡된 영상입니다.

실제 어안렌즈의 생김새입니다. 볼록한 렌즈로 180도의 영상을 하나의 촛점에 모으기 때문에 볼록한 왜곡된 영상이 남는다고하네요.

지금은 4만화소, 160도 화각의 수준이지만 전방위 180도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개발되면
바로 실기술(무인정찰기 등)에 적용될수 있을것으로 전망될것이라 하네요.

이번 연구는 네이쳐지 5월 2일자에 게재 됐다고합니다.